가장 사적인 마음의 탐색
'우리는 모두 아프다'는 토로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한다'는 진단에 도달했고, ‘다른 사람들은 지금, 어디가 어떻게 아플까?’ 라는 질문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저자들은 우울, 분노, 나르시시즘, 콤플렉스, 집착, 번아웃, 행복, 사랑 등 8가지 감정을 설명할, '마음의 당사자'들을 찾아 나선다. 저자들은 뇌과학자 정재승, 정신과 전문의 윤홍균, 하지현, 김건종,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가수 핫펠트, 방송인 홍석천을 만났고, 각자가 추적했던 마음들을 자기 경험에 빗대어 곱씹으며 파고들었다. 8인의 '마음 당사자'들이 건네는 조언은 평범해서 오히려 새롭기도 하고, 지독하게 속앓이를 해 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달관의 경지가 느껴지기도 한다. 가수 핫펠트의 경우 성공 가도에서 벗어난 뒤, 자신이 겪은 심..